아래의 그림은 파주 후배가 김영택 화백님의 사무실을 방문하여 중앙일보 칼럼으로 나가기
하루전에 미리 구입하였던 그림이다.
나 역시 욕심이 났지만 후배에게 양보하고 말았다.
24년전 진주 혼자서 남해안을 15일동안 혼자서 여행다닐때 진주성 앞
여인숙에서 하루를 묵었던 곳이다...
진주성을 구경하고 남강댐을 구경하였던 추억이 살아나는곳....
다시금 방문하고 싶은 고장이다...
<아래 그림과 글, 사진은 김영택 화백님께서 보내주신 메일을 올렸다....>
2만 왜군 물리친 진주대첩, 곳곳에 서린 의병의 혼
첫 손자의 작명을 승제 한정훈 선생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중앙일보 칼럼에 사진과 설명을 더한 것입니다.) |
촉석루는 서장대, 동장대처럼 남장대 라고도 합다. 좌측 작은 건물이 의기 논개의 사당 |
진주성의 동쪽 입구인 촉석문 |
촉석루 남쪽 성벽에 작은 문이 있어 강으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전투 시 병력의 이동이 가능 했을 것입니다. |
촉석루 아래 논개의 비석을 보호하는 비각. ‘의기논개지문’이라는 현판이 있습니다. |
논개가 왜적을 껴안고 강으로 뛰어든 ‘의암’ 실제 일본 기록에도 '가또 기요마사'의 부하 '게야무로 로쿠스케'가 조선 애인과 물에 빠져 죽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천혜의 요새인 촉석루 남쪽 성벽과 단애. |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 ‘의기사’ 즉 戌年, 戌月 戌日 戌時에 낳은 것입니다. 이름을 지을 때 ‘낳은 개’라는 뜻의 ‘논개’라 지었다 합니다. |
본래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린 영정이 있었으나
|
임진왜란 때 의병을 모아 싸우다 순국한 ‘제말’장군과 정유재란에 전사한 그의 조카 ‘제홍록’ 장군 두 분을 모신 사당, 쌍충사. 임진란 때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난 것은 기개가 있고 재산에 여유가 있는 양반들이 주동이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를 안 일제는 대한제국을 합병하기 전에 양반 세도가들에게 막대한 돈을 주어 의병 활동을 막았습니다. |
성내에 있는 진주박물관은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입니다. 꼭 돌아 보세요. 공짭니다. |
임진란 당시 조선 장수가 입던 갑옷. |
왜군의 장수가 입었던 갑옷과 조총 |
대완구(전시대 상단 가운데)와 하단에 전시한 천자총통(보물 제 647호) |
중완구(보물 제 858호)와 비격진천뢰(오른 쪽 두개의 철환) 비격진천뢰는 당시 세계최초의 폭팔탄이었습니다. |
휴대용 총통 |
창렬사의 문 |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김시민 장군 등 39분을 모신 사당, 창렬사. |
창렬사 앞길 단풍 |
포루 진주성에는 모두 12개소의 포루가 있었습니다. 현재는 한곳만 복원해 놓았습니다. |
임진란 때에는 ‘내성사’로 승병의 본거지 였으나 2차 진주성 전투에 순절한 승군을 기리기 위해 ‘호국사’라 하였습니다. |
호국사 앞 단풍 |
서장대 서쪽 지휘소로 본래 2층 누대 였습니다. |
대형 총통인 천자총통은 대장군전(제일 뒤 사진)을 쏘았습니다. 사거리 1,130여 미터였습니다. 적의 공성시설을 파괴하는데 사용하였습니다. 지자총통은 장군전이나 조란탄 200발을 발사 했습니다. 조란탄은 현대의 산탄과 비슷하여 대량 살상이 가능 하였습니다. 사거리 약 1,000미터. 가장 작은 현자총통은 차대전이나 조란탄 100발을 쏘았습니다. 총통은 ‘동차’에 실어 이동이 가능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의 자주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서장대와 서문 사이의 성벽 |
서문 일대에도 단풍이 한참 |
북장대로 진남루로도 불렀습니다. |
영남포정사. 경상남도 관찰사 감영의 정문이었습니다. |
군수 이하는 말에서 내려 걸어 들어가라는 하마비. |
왼쪽은 진주성 대첩을 지휘한 김시민 장군의 전공비. 오른 쪽은 2차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 민,관군의 충절을 모신 ‘촉석정단충비’ 보호각 |
진주성의 정문 ‘공북문’ |
촉석루 강 건너편 대숲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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