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좋은음악

내사람이여 - 이동원 <인사동 쌈지길...>

청정남 2011. 10. 28. 09:47

 

 

 

 

 

 

 

 

 

 

 

 

 

 

 

 

 

내사람이여  - 이동원 <인사동 쌈지길...>

 

 

 

며칠전 내 처후배 부부가 김영택화백님의

 그림을 감상 하고자 화백님 연구실을

방문 하였다.

 

 

펜화 그림을 보더니 내 처후배는 입을 다물지 못하고

연신 그림앞에 넋을 놓고 있다.

 

 

그림을 감상 하고 나와 내 처부부도 시간이 없어

 인사동 쌈지길 옆에 있는 목향 찻집에서

차를 마시러 인사동길을 나선다...

 

 

쌈지길 앞의 사람들은 바쁜 걸음을 걸으며 걸어간다.

 

서로가 서로를 챙기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실이 펼쳐진다..

 

 

목향에 올라가기전 지난주 가야금 소리가 여운이 남은듯

 다시금 들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40여명이 차분하게 감상한 가야금과 민요,

그리고 민요음악의 여운이 그윽히

자리를 잡는다...

 

 

 

찻집에서 팥빙수와 단팥죽을 마시고 천천히 나올때

 갑자기 이동원의 노래가 들린다...

 

내 사람이여 라는 음악이...

 

 

 

 

 

27704


 

 

내사람이여  - 이동원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 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곳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추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에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 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사랑 하나로 내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 있는

 

 내 사람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