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책과의 만남

간디 자서전

청정남 2012. 5. 14. 05:49

 

 

 

 

 

 

 

 

 

 

 

 

 

 

 

 

 

 간디 자서전

 

 

 

간디 자서전....

 

이 책은 일년전에 사두었던 책중에 한권 이었던 책이다.

 

원래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기다리면서 틈틈이 읽으려고

사두었던 책이 이번 인도여행과 부탄왕국 여행을

 하면서 완독을 하였다.

 

인도와 부탄 여행 사진을 올리기전에 인도 하면 생각 나는인물이

간디 였기에 먼저 블로그에 올리기로 하였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시간을 낼때가 극히 드물지만 이번 15일간의

 인도 부탄왕국 여행중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 틈틈이 책을 읽거나 비행기 안에서 책을 읽었다.

 

 

 책이 작았지만 작은만큼 내용은 꽉찬 책이었다.

 

1부로 시작되어 9부로 끝나는 간디의 자서전은 읽는내내 딱딱함

그 자체 였지만 책에 빠져 들수록 이상하게 책장을

유혹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책 내용도 가장 보편적으로 썼으며 인도의 문화나 인물에 대하여 주석을 달았지만

주석이 끝장에 있기에 약간은 불편하였던 책이었다.

 

간디 자서전을  읽다가 궁금하면 끝장을 읽어야 하는 불편함...

 

차라리 글이 끝나고 주석을 달았으면 독자가 편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다. 

 

 

 (지난4월26일 인천 공항에서 책을 읽기전에 잠시 카메라로 찍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 작았지만 알차게 꾸며서 나왔던  범우문고 에서

 발행하는 책을 읽는것 같아 기뻤던 책이었다.

 

 

 간디는 어느 자서전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살아왔던 과정과

자신이 추구하였던 비폭력 무저항의 신념과 사고를

이책에 적고 있다....

 

 

특히 간디 자서전을 읽그면서 내가 느끼는 점은 어느 자서전 못지않게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를 적나라하게 적고있다는 사실이다.

 

어떤 자서전에서는 자신의 업적과 추구하였던 이상을 자랑하고

과대 포장하는 대목이 나오지만 간디는  자서전에서

자신의 실수나 과오를 인정하는 순수함이 돗보엿다...

 

 

 이번 인도여행에서 이 책을 읽고 느꼈던점은 간디는 식민지를 통치 하였던

 영국과  대립하는 구도를  지녔지만 보어 전쟁이나 세게 대전이 터졌지만

인도인에게 영국에 협조하기위하여 신병을 모집하는  대목을 보일때는

 정치인 으로서 우리나라 정서로는 다른 면모를 보는것 같았다...

 

 

사진이나 이책의 내용을 보았을때 간디는 아주 약하게 보였지만

자기가 사랑하는 인도대륙의 인도인에게  정치나 종교를 떠나

인디아의 정신 세계를 계몽하려고 무던히도

노력하는 대목도 나온다...

 

 

(갱톡 광장에서 인도의 아버지인 간디 동상앞에서...)

 

간디가 채식주의자라는 사실을 대강은 알았지만 본인의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허약 하였지만  이겨내는 과정을 보았을때  뛰어난 사람은 얼마나 본인을 위한

절제와  신념이 없으면 큰 사람으로 태어날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한국으로 오기 위하여 바그도리아 상공에서 델리 공항으로 오는중에

인디아 항공 비행기 안에서 간디의 자서전을 전부 완독하였다....

 

 

2012년5월9일수요일 오후 인도상공 인디아 항공 비행기 안에서 완독하다...

 

 

간디지음/박선경.박현석 옮김

 

펴낸곳/동해출판

 

1부 /출생과 부모님부터...

2부/ 런던에서...

3부/남아프리카에 도착...

4부/남아프리카에 도달한 폭풍...

5부/기타에 대한 연구...

6부/사탸그라하의 기원...

7부/푸나에서...

8부/신병 모집운동...

9부/카디의 탄생...

 

570페이지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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