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기

일본,오사카-오사카성(3)

청정남 2010. 9. 24. 10:19

 

 

 

 

 

 

 

 

 

 

 

 

 

 

 

 

 

 

(일본,오사카-오사카성)(3).

 

 

 

몇 년전의 일본 여행때는 오사카 성은 버스안에서 지나치며 관광을 하였었다.

시간도 없는 비즈니스 관광 이기도 하였고 가이드가 하자면 할수밖에 없는 여행이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사진을 찍을라 치면 정색을 하니 사진 발은 영...)

 

오사카성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평지에 건설된 성으로

많은 손길이  갔다는 생각을 가진 성체 이다.

 

우리나라의 성은 산세와 어우러져 산을 기준으로 산속에 널려 쌓여있는 돌이나 흙으로  산세에 맞게

 방어벽을 쌓고, 모자라는 부분은 외부에서 운반하여  성의 모양에 맞춰 쌓았지만

일본의 성은 주위가 대부분 평야 지대라 먼 곳에서 돌을 실어와

쌓은 성이라는 인상을 가졌다.

 

돌의 크기는 조각 조각 빈틈 없이 가공한 흔적이 역력 하였고 평지에 세운 성을 보호하기 위하여

넓은 해자를 만들어 호수를 파고 물을 채워 적군이 넘 볼수 없게 만든 것을 보니

일본인 답게 잘도 만들었 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다.

 

멀리서 적이 화공으로 부터  공격을 막기위하여 해자를 넓고 길게 판것도 안심이 안돼

 성체를 불 화살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성채 외벽에  회칠을 하는  섬세함은

 일본인 다운 건축기술을 보여 준다. 

 

자동차 주차를 방지하기위하여 세운 난간을 새 모양으로 이쁘게 장식한 모습

멀리서 봤을때 진짜 새가 앉은줄 알았다.

 

오사카 성으로 들어가기전의 문 모습,하늘을 상징 한다는 천(天)자 모양으로 만들었다.

아주 작은 회색 자갈로 바닥을 깔았는데 깔끔하게 보였다. 

 

 

오사카 성안으로 들어가기전 찍은 이 사진뒤의 바위는 크기가 어마어마 하다.

오사카 성안에는  운반하는 장면을 그림으로 설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쇼군에게 충성을 하기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육로나 해상으로 배에싣고 운반하여 왔다고 하는데

진짜 어마어마 하게 큰 바위다.

 

여기 오기전에 둘러본 오사카 박물관의 옛 자리.

이런 건물을 볼때면 한국의 중앙청건물과 시청앞,한국은행 건물 양식과 흡사하여

 일본 제국주의 상징을 보는것 같아 영~기분이 말이 아니다.

 

 

(밖에서 보는 오사카성은 금박으로 입혀 있어 아름답게 보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콘크리트 건물이다.

 

 하지만 일본에게 나라를 합병 당한 치욕의 역사도 역사 이기에 나는 중앙청 건물을 헐어 버려 없애는 것보다는

서울 외곽의 후미 진곳에 그대로 복원하여  보전 함으로 후대의 우리나라 자손들에게

나라의 독립과 존재 가치가 무엇 인가를 알수있게 해야 했다는 생각을 가진다..

 

지금은 중앙청 건물의 중요한 부분만 해체하여 독립기념관의 한쪽에 쳐박아 놨다고 한다.

그것도 일본이 한국보다는 덜 흥하라고 서쪽의 해가 지는 낮은곳에

사람이 내려다 볼수있게 천안의 독립기념관에 진열 되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오사카 성은 세계2차대전(태평양 전쟁)때 미군의 폭격을 받아

현재의 건물은 콘크리트로 복원한 현대적인 건물이다.

 

역사적인 가치는 없고 다만 상징적인 역사를 가진 관광을 위한 오사카성...

외국사람과 일본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오사카 성은  (: 大坂城,大阪城 (おおざかじょう,おおさかじょう))은 셋쓰 국 히가시나리 군 오사카에 있었던 아즈치모모야마 시대부터 에도 시대의 성이다.

 

 다른 이름은 긴조 (金城) 혹은 긴조 (錦城)로, 과거에는 오사카(大坂)가 근대와서

오사카(大阪)로 표기하도록 개정되었기 때문에, 현재에는 오사카(大阪)라고 많이 표기하고 있다.

 

또, 과거에는 오자카라고 읽었다고 하지만, 현재에는 오사카로 많이 알고 있다.

 

도요토미 정권의 본성으로 있었지만, 오사카 전투 에서 소실되었다.

그리고, 그 후, 에도 시대에 재건을 해 에도 막부의 서일본 지배의 거점으로 삼았다.

성이 있는 곳은 현재 오사카 시 주오 구오사카조 공원 (大阪城公園)이다.

 구마모토 성  나고야 성과 더불어 일본 3대 명성중 하나이다 라고 한다..

 

(오사카 성 안에서 김화백님과 화백님의 막내아들이 펜으로 그린 오사카성 엽서를 구매하고 있다)

 

오사카 성안에서 판매하는 펜화는 조잡하고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로한 사람이나 장애인을 위하여 엘리베이터를 가동하고 있지만 어째 유적지를 보면서

현대적인 기기를 이용한다는 사실 자체가 아이러니 하다...

 

 오사카성 맨 꼭대기 위에서 바라보면 오사카 시내와 오사카조 공원 (大阪城公園)의

시원한 광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왼쪽 아래 보이는 건물이  전에 있던 오사카 시립 박물관의 모습...

 

(김영택 화백님과 한~컷 아직도 경색 되어있는 나의 모습...이래서 사진은 잘 찍지 않는다.)

 

관람객의 안전을 위하여 철망으로 안전망을 쳐 났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사진발 이 영 아니다.

맨 꼭대기 위에는 오사카시내 를 조망하느라 많은 관람객이 줄지어 몰려와

사진 찍기도 쉽지가 않다...

 

풍신수길의 일대기를 병풍에 그림과 글로 써있어 일반인에게 설명하고 있지만

일본 말이나 글은 까막 눈이라 사진 한컷만 찍고 지나쳤다..

 

오사카성의 모형인데 이모형이 360도로 회전하는 바람에 자동카메라로 찍기가 어려웠다.

 

오사카 성은 콘크리트 바닥으로 되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도 안전 하지만

왠지 모르게 현대적인 모습으로 복원한 오사카성은 겉은 멋이 있지만

역사의 숨결은 느끼지 못 하는 성이었다.

오히려 일본 하면 자연적의 한국의 정원과는 다르게 인공적인 정원을 꾸미는데는 귀신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논 정원은 탐이 날 정도로 잘 꾸며 놓았다.

이 정원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 하다.

 

 

정원이 아름다워 김화백님과 한컷을 찍었지만 정원에 비하여 사람이 경색된 굳은 자세로 있으니

아름다운 정원을 망친 느낌이었다.

 

그래도 일본에 왔으니 풍경만 찍을수 없으니 찍을수 밖에..

 

아까 오사카성을 들어 오기전에 찍은 큰 바위 뒷편에 화장실이 있었다.

 

관람을 마치고 내려갈때  화장실에 들렸는데

관람객이 소변을 보면서 바위를 쳐다 보라고 화장실 벽을 없앴다.

 

일본의 남쪽이라 동파 염려가 없어 칸막이를 안 했지만

오히려 나는 소변을 보면서 자연적으로 바위를 감상 할수있게 한

일본 당국자의  센스가 마음에 들었다.

 

바위를 보면서 소변을 보니 오줌발이 더~세 지는 느낌을 받았다...

 

(오사카성을 관람하고 한참을 내려오는데  움직이지 않고 나만 주시하는 고양이를 한컷 찍었다.

너무 뚫어지게 바라 보기에  반갑고 귀엽다는 생각에 가까이 갔더니 도망간다...)

 

오사카성을 가려면 주차장에서 한참을 내려와야 한다.

 

내려올때 느낀점은 일본인들은 평평한 도로 작업을 할때나

간단한 작업을 할때도 안전 제일 우선 주의를 하는 모습이 눈에 띤다.

 

불과 사방 3미터를 작업하는데도 개 개인의 안전모를 착용하며

안전망을 쳐놓고 지나가는 행인의 안전 위주의 작업하는 모습은 인상적 이었다.

 

그렇기에  안전규칙을 지키면서 작업을 하다보니 당연히

건설단가는  비싸지게 마련이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여간 일본의 건설현장을 지나쳐도 먼지는 별로 안 난다.

 

일본에서 귀국하여 건설업자인 내 친구에게

일본의 건설 현장을 지나치며 느꼈던 상황을 이야기 하였더니

 

내 친구 왈~~~~야!! 돈 만 많이 줘봐라!!..

 

"우리나라는 대기업에서 시공권을 낙찰 받으면,

코도 안풀고 마진을 많이 받고 1군에 넘기고 ...

 

1군은 그것보다는 적게먹고 2군에 넘기고...

2군은 3군에 넘기고..

 

그러다 보면 짜투리에 뭐가가 남냐!?...

 

"나는 머쓱하여,

 

그런가?. 할수밖에...

 

 

27383

 


여정  - 왁스(Wax)

거리마다 불빛이 흐느끼듯 우는 밤
세월흐른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니
내 나이가 몇인가 꽃이 되어 진 세월
무던히도 참아왔던 외로움의 눈물이
*사랑했어 사랑했어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었어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내 사랑이 식기전에

별빛속을 해매던 하나였던 그림자
지금 어디 있는지 너무 보고 싶은데
*사랑했어 사랑했어 우린 미치도록 사랑했었어
보고싶어 너무 보고 싶어 단 한번만 내게 돌아와줘
슬픈 내 눈물이 마르기전에
보고싶어 너무 보고싶어
내 사랑이 다 식기전에
이것만은 꼭 기억해야해 가려거든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