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책과의 만남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청정남 2009. 12. 13. 00:14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이책은 중구 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하는 최고 경영자과정 수료식에서

올 가을 상패와 상품으로 받았던 책이었다.

내가 제일먼저 선택할수 있어서  스물일곱살에 나도 처음 사업을 하였기에

이건희 회장의 스물일곱에 대한 궁금중이 발동하였다...

 

 

        이 책을 읽은지는 불과 얼마 되지 않았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내 맘에 와 닿았던 부분이 모든 자기계발 도서는

 오랜시간 노력을 해서 그자리까지 갔다는 그러한 내용과 같지만,

이책은 나에게 현실적으로 다가 온점이 많이 와 닿았다.

 

 

 

그건 바로 13년 동안 삼류 기업인 삼성을 일류로 만들어 놓았다는점이다.

13년동안 불면증으로 시달리면서 잠은 2~3시간으로 버티며 체중이 10킬로나 빠지면서도

모든 기술자들에게 윗사람이나 아랫사람을 불구하고 머리를 조아리며

기술을 습득하고 자기계발을 위해 쓰는 돈은

1000만원이든 1억이든 투자를 해서 배우는점 은 가히 본 받을 점이다.

 

 

 

 대기업의 아들이면 그냥 평범하게 살면서 전문 경영인의 조언에 의해 안주하며 부를 누렸을수도 있었는데

이건희 회장은 현실의 안주와 모든것을 거부하고 부단히 자기 계발을 하였다.

지금 나는 무얼 하고있는지 조급해지는 마음을 떨칠수가 없다.

급격하게 변하는 환경에 맞춰 많은기업들이 변화을 하고 있지만  제자리 걸음인 내가 부끄러워진다.

 

 

 공부는 끝이 없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지 않으면 올라가지 못한다.

무조건 생각으로 하지 말고 행동으로 행해야 한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낀다.

13년의 실패를 딛고서 뼈져리게 자기성찰을 하여 부던히 개혁하며 임직원에게

성공하였을때 안주하지 말고 변화하라고  메세지를 보내는 대목이 인상적이다.. 

 

 

경쟁의 숲에서 살아남기위하여 이건희 회장은 두명의 스승에게서 배운다.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에게서 혹독하게 현장겸험을 통하여 배우며

장인인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에게서 20여 년간 정치,경제,법률,행정등을 배운다.

혹독한 훈련을 쌓아 CEO 마인드를 기르는데 이건희의 강점인 '생각하는 능력'을 키운다.

 

 

 

이책에서 배울점은 어차피 일을 치러야하는 전쟁이라면 웃으면서 하자는 것이다.

윈스턴 처칠이 작전 실패의 책임을 지고 해군대신에서 물러나 전선으로 좌천되었을때..

 

그당시 처칠의 좌우명은 "전쟁은 웃으면서 하는거야!"였다...

그는 실제로 부하들과 웃으면서 전쟁을 수행했었다..

 

어차피 치러야할 전쟁이라면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벌벌 떨면서 하느니

차라리 웃으면서 하는게 더 낫다는 판단을 처칠은 내렸을것이다...

 

당시 처칠은 몇 차례의 죽을고비를 기적적으로 넘기고 살아 남았다.

한번은 그가 막사에서 떠난지 5분만에 포탄이 떨어져서

그 안에 있던 사람들 전부가 죽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와 여유로운 웃움으로 살았다고

봐야 할것이다...

 

25년전 윈스턴 처칠이 쓴  세계2차대전을 읽은적이 있었다.

 

방대한 자료와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기고 독일을 상대하여

승리로 이끈 영국의 수상 다운 지도자의  면모를 알게 되었다...

 

1940년 5월 13일 신임 총리로서 의회에서 행한 최초의 연설에서

그는 "나에게는 피와 수고와 눈물과 땀 이외에는

내놓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 했었다...

 

윈스턴 처칠의 방대한 회고록 세계2차대전은 1953년도

노벨 문학상을 타게 되었다...

 

2009년12월도17일정도 남아 이제 달력도  얼마 남지 않았다...

 

1987년2월15일 처음 사업을 하는 스물일곱살의 나이로 돌아가는

초심으로의 기나긴 여행을 떠나야 겠다.....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이지성지음/다산 라이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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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 (Live)  - 김광석

검은 밤의 가운데 서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 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 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끝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수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 없는 말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 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 있는 걸
아름다운 꽃일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치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 버리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 해보는 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