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책과의 만남

it"s 베트남

청정남 2009. 11. 18. 10:59

 

 

 

 

 

 

 

 

 

 

 

 

 

 

 

 

11월10일 서울식품을 인수할수 있도록 결정적으로 돌봐주신

故정 사장님의 장녀가 쓴 it"s 베트남이란 책을 내어 

사모님께서 초판을 발행하였다고 선물로 주셨다.

 

 

정 사장님의 자녀들의 결혼식에는 빠짐없이 다녔지만 어느새 박사학위를 따고서

베트남의 대학에서강의를 할 정도로 성장하고 남편을 따라서 베트남에서

 생활하면서 틈틈히 적은것을 책으로 썼다.

 

 

 

월남전 참전병사의 삶의 애환을 다룬 박영한의 장편 소설에 나오는

" 머나먼 쏭바강"이후로처음으로 접하는 베트남에 관한 책이다.

 

언젠가총각때  중앙일보사의 호암 아트홀에서 "머나먼 쏭바강"이라는

 영화를 혼자서 감상한적이 있었다.

 

 

 

베트남이라는 나라의 남쪽에 속한 월남(越南)이라는 단어도 책을 통하여 새롭게 조명된다.

 

몇년전에 베트남에 가보았던 작지만 견고한 구찌터널을 통과 할때는

 체구가 큰 미군이 도저히이길수 없는 게릴라전의

한 단면을 보았었다.

 

한국과 같이 모계 사회인 베트남인의 부지런함과 근면성은 나에겐 좋은 인상을 남겨었다.

 

 

 

이책을 읽고서 내가 알지 못했던 경제,사회,문화,정치,국제관계,역사,

베트남의 독립성,자주와 자존을 지키는민족성등은 지나치기 쉬운

 베트남에대한정보를 알기쉽게 나열하고 있다.

 

 

 

 

몇년전에는 사진을 찍기가 귀찮아서 베트남에 여행가서 사진을 못 찍은게 후회된다..

 

책으로만 읽다가 그래도 베트남 여행을 다녀와서 그런지 이해도가 빠르다..

 

 

 

 

며칠전에 지인의 블로그에 들어가서 베트남에서의 가족사진을 찍은

사진을 보면서 몇년전을 회상하였지만이 책을 읽음 으로써

베트남이 새롭고 친근하게  다가 온다는 느낌이다...

 

 

 

 

나는 베트남인의 인상을 좋게 봐서인지 노총각이 외국인 처녀와 결혼한다면

기왕이면 부지런 하고 한국인과 비슷하고  유교 관습과  풍습이 비슷한

베트남 여성과 결혼 하라고 권한다....

 

 

 

 

나는 호치민의 생애가 국민을 사랑하는 민족적인 지도자라는 사실이 마음에 와 닿는다..

 

대부분의 지도자가  국가의 수반이 되거나 정권을 잡으면 옛날의 고초는 잊어버리고

현재의 안위와 정권 연장을 위하여 측근에 인척을 끌어들이거나

정권을 위하여  부정부패가 만연하다...

 

 

 

 

고등학교를 다니지 않은 상태에서도 끊임없이 독서하며 자기나라를 식민지로 삼는

 국가를 돌아보면서세상의 넓고 빠르게 변하는 국제정세를 체득하며

 많이 배우는 호치민의 학구열이 내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할 대목이다..

 

나는 사모님께서 책을 주신 선물을 소중히 간직하며 사모님께 말씀드렸었다.

 

기왕이면 돌아가신 정 사장님의 묘소를 참배 하시면서,

이책이 나왔 노 라고 고 하는것이 어떠 하시냐고?....

 

사모님께서는 생각지 못햇던것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다음 묘소에 참배 할때 올리 신다고 하신다...

 

꼭 중요한것도 아니지만 살면서 소중한 아버님을 위하여

정성을 드린다는 자체는 좋은 것이니까.... 

 

어제 하루는 대외적인 행사가 없어서 조용히 책을 읽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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