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장례식장 상가집을 들려서 부천 아도니스 중동점을 가보니
손님이 많은 관계로 복잡하더라고요.
제가 3년전 부터 술도 먹지않는 사람이 호프집을 창업 사업을 하였는데,
사업을 하다가 곤경에 처한 처남 부부에게 생할에 보탬이 되게하려고
사업을 양도하였더니 제가 부천에 모임을 갈때면 손님이 항상 많더라고요.
제 처에게 부천 아도니스에 가면 손님이 많더라고 이야기를 하였더니
제 처가 그말을 처남댁에게 하면 처남댁은 장사가 안되다가도
고모부님만 오시면 이상하게도 장사가 잘된다고 하시면서
매일 부천에 오셨으면 좋겠다나요....
그런데 입구에서 마중나와서 인사을 받는 처남 안색이 안 좋데요...
연휴를 물어 본즉 이번 수능이 끝나는날 단속에 걸려서 영업 정지를
당할 처지라고 하데요....
사실인즉 이렇다고 합니다...
어느날 손님이 들어와서 학생인것 같아서 꼭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니
성년이라서 손님을 받았다네요...
얼마후에 또 왔기에 주민등록 확인하여 보니 성인...
또얼마후에 확인하니 성년...
나중에 또 확인을 하려니까 올때마다 확인한다며 화를 내며 일행까지
가세하여 화를내서 손님을 받았다고 하는데...
여지껏 위조 주민 등록증을 가지고 행세를 하였는가 봅니다.
하지만 위조주민 등록증만 있어도 참작이 되는데 단속때는
아무것도 소지을 안했는가 봅니다.
요새는 학생들이 성숙한지 구별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참으로 억울하고 속 상한 일이지요,
제 아들에게도 수능을 보자마자 절대로 술을 마시지 말고 한달만 참고서
성인이 되었을때 마시라고 당부 하였던기억이 작년인데....
그 학생의 철부지 생각으로 한 집안이 고통을 겪어야할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픔니다.
화곡점 에서도 몇번이고 의심되는 학생은 제가 보는 앞에서
돌려 보내는것을 수없이 반복하여 보았지만 운이 없을라면 안되는
처남에게 또 악재가 끼었으니.....
두달간의 영업정지는 호프집의 존패가 달린 문제인데 걱정이네요...
지금 생각하면 학생들이 학교의 성적을 위하여 수능을 보고나면
탈선이 많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 학생은 이렇게까지 남에게 피해을 입혔다는
죄의식을 가지고 있을까요?
학교가 성적만을 위한 학교가 아니라 인성교육을 시키고 알콜 문제와
담배의 폐해등을 교육시키고 술과 담배로 인하여 얼마나 남에게
피해가 가는지를 살펴보고 인식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기본적인 기초질서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큰일 입니다.
처남에게는 너무나 큰충격이 아닐수 없습니다.
빚도 많은데 엎친데 덮친격이니 .....
어제 처남에게도 위로의 말을 해주고 왔는데 걱정이네요...
비가와서 날씨가 쌀쌀해집니다.
건강에 유의 하시고요....
2008년 12월 4일 목요일 오후6시 사무실에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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