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밥상...
어떤집에 초대를 받아 그 집에 방문 하였을때,
방문 하는사람이나 방문을 요청한 사람들이
서로가 부담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집을 방문할때 어떤 옷차림을 입고 갈것인가?
어떤 차를 가지고 갈것인가?
무엇을 사 가지고 갈것인가?
이것 저것 고민하면 방문 자체가 고역이다.
초청한 사람이 사전에 초대받은 사람들의 취향을 알아서
초청 하였기에 무조건 이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어디를 방문하던지 양복을 입거나
정장을 하고 가는것은 질색이다.
초청하는 사람들이 초청할 사람들의
성향을 파악하여 이해하면 된다.
(어떤 음식 보다도 정갈하고 맛있게 먹은 행운의 밥상....)
간단하게 등산복 차림으로 발트하우스를 방문하였다.
서로가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을 해야 서로가 부담이 없다.
지인이 직접 텃밭에서 각종 야채와 유기농 채소로 한상을 차려 주신다.
나는 이 음식을 행운의 밥상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뜻하지 않았던 고가의 별장을 구경할수 있는 기회를 주셨고
생각지 않았던 음악 감상을 들을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또한 행운의 밥상을 물리고 따뜻한 차와 과일을 앞에 두고
자녀들의 커 가는 이야기와 문화를 이야기 한다.
나는 여자들이 모이면 수다를 떤다고 하는데
남자들도 마찬 가지다고 생각 한다.
나역시 코드가 맞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날밤을 새도 상관없고 시간 관념도 소용이 없다.
한 고문님께서 피곤 하시다고 일찍 일어 났어도
우리는 밤11시가 넘도록 이야기를 나눈다.
다양한 직종에서 생활 하다 보니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때면 여러 모습을 볼수가 있어 흥미롭다.
파주에서 용인시 까지는 한참을 자동차로 달려야 도착하는
시간 이었지만 늦었지만 뜻 깊은 밥상이었다.
나는 뜻하지 않게 지인과 모임에서 만나 즉석에서 별장에 초대를 받아
별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차를 들고 야생화를 쳐다보며
편안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었던 밥상이 생각 난다.
나는 초대 받아 정성 스럽게 차려준 밥상을
행운의 밥상 이라고 적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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