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김두수

 

 

 

 

 

 

 

 

 

 

 

 

 

 

 

 

 

 

 

 

김두수-들꽃

 

 

 

 

며칠전 인사동에서 김영택화백님과 저녁시사를 하러가던중

중국 찻집과 차와 관련된 다구점에서 앉아 있었다.

 

주인 아주머니께서 중국에서 찍어온 차나무의 성장과정을 찍어오셔서

인터넷에 사진을 한장 한장 슬라이드로 만드셨다.

 

김영택화백님은 워낙에 차를 좋아하셔서 차를 끓이는 차관과

차에  관련된 다기를 유심히 살피신다...

 

나는 사진이 한장한장 넘겨지면서  명상음악이 흘러나오는

인터넷에 귀를 귀울여 누가 부르는지 살펴보았다.

 

김두수씨의 들꽃이라는 음악이 나의 귀를 사로잡는다.

 

유명한 가수는 아닌것 같다.

 

 김두수라는 이름은 처음듣는 이름이다.

 

전통적인 포크성 가수인것 같다.

 

한곡 한곡 자세히 귀 기울어 들으면 가야금과 기타가 어우러져

한소절 한소절부르는 노래가  나의 가슴을 후벼판다.

 

가수가 부르는 노래가 진정 마음에서 우러져 나오는

 노 래였기에 나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는다.

 

나는 이름모를 들꽃을 생각하며 이음악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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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 김두수

연분홍 꽃 신은 누이야 누이야
바람결 춤추면 들꽃이 되렴
바람에 꽃향기 날려가면
자유 온누리 너는 자유

 

랄라라~~~~

길잃은 아이야 애달픈 애미 애비
이름도 없는 넌 들꽃이 되렴
온 들에 하얗게 꽃이 지면
목 놓아 저 하늘 끝 불러보자

랄라라~~~~

 
들꽃으로 피어 사랑을 수놓고
느낌으로 달려 내 마음 빈 들에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