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을 감상하다....
레미제라블
2013년도의 첫 영화 테이프는 레미제라블을 감상 하였다.
모임에 참석하고 난후 갑자기 영화가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레미제라블을 보고싶다는 뜻을 같이하는 회원과 같이 감상을 하였다.
몇년동안 영화를 감상한 프로중에서 레미제라블 처럼 감동있게 감상한 영화는 드믈었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장발장과 죄수들의 노역 장면은,
흡사 그 엣날 대한극장에서 감상하였던 월리엄 와일러 감독이 찍은,
벤허에서 찰턴 헤스턴이 노예의 신분으로 배에서
노를 젓는 장면을 연상케 하였다.
레미제라블은 수 많은 소설책으로 팔렸고 요새 신문 지상에 화제작으로 떠오르는 작품이다.
영화지만 영화같지않게 대사 없이 뮤지컬에 가깝다.
뮤지컬에 음악에 가까운 장면 하나 하나를 영화로 본다는 것은
내겐 편하면서도 진한 감동으로 다가온 영화라고 생각 한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박근혜 당선자가 한번은 보았으면 하는 생각을 가졌다.
요새 정치권에는 경제 민주화라는 키워드가 떠오른다.
빈부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지는 세상이 되었다.
없는자에게 구걸보다는 보다 나아질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끔
희망이라는 단어를 던져 주어야 할 때다.
영화를 보는 내내 장발장이라는 사나이가 정의자라는 법을 지키는
"자베르"에게 약속한 현재의 악법을 지킬것인가?
아니면 실정법 이지만 법은 잠시 제껴두고 양심에 따라
본인이 지향하고자 하는 잣대의 기준에 따라
살것인가 가 궁금 했었다.
장발장은 양심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실정법 보다는 우선하는 행동을 한다.
장발장은 인간의 법이 우선하는 집행 의 굴레에서 벗어나
양심을 하나님께 맡기고 행동하는사실에 눈물겹다.
어찌 보면 이 영화를 보기전에 자막만 나오고 대사가 없다는 말에
나는 별로 기대를 하지않았던 영화 였다.
하지만 즐거리를 떠나 배우들의 한사람 한사람이
정성과 열정을 가진 뮤지컬 드라마다.
나라를 관리하는 위정자들과 법을 위해서 판결하고 집행하는 사람,
법에 따라 민초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는 나의 작은 생각을 가졌다.
현재의 위정자들이 과연 법을 집행 하면서 합당한 법을 집행한다고 여기는지?
법을 집행하면서 과연 양심은 팔아 먹은것은 아닌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시울이 붉어지는 것은 나만 그런건지?
수도없이 많은 소외 된자들이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은 없는지 살펴볼 대목이다.
영화를 감상하고 나오면서 걷는 내내 사회 구석구석에 내재된 곳에서
현재 마음의 양심에 갈등하며 살아가는 밑바닥의 장발장은 없는지
찾아보고 다시 눈여겨 볼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