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결산을 보면서...
상반기 결산을 보면서...
오늘은 7월의 첫째 휴일이지만 2012년 상반기 결산을 보는 날이다.
일년에 두번을 휴일에 근무한다.
1월1일에는 하반기 결산을 위하여 물품과 제무제표 파악...
6월의 마지막째 주일날에는 상반기 결산을...
직원들과 같이 일찍 출근하여 현재 사무실에서 근무 하고있다.
(사무실에서 찍은 CCTV 로 보이는 매장 사진...)
나는 사업을 시작 한뒤에는 영업도 중요 하지만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는 사실을 주위 선,후배들이
사업을 하는것을 보아서 안다.
사업을 하면서 사세가 확장하면 직원을 구하고 믿음이 간다고 직원에게 무한정
맡기다가 결국에는 밑었던 도끼에 발등을 찣긴적을 많이 보아 왔다.
나는 우리 직원을 믿지 못해서 그런것은 아니다.
내 성격상 사업체가 돌아가는 상태는 알아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지금도 직원들에게는 무안한 믿음과 정을 가지고 같이 생활하고 있다.
작은 구멍가게든 큰 회사던 가게나 회사가 망하면
모든 책임은 오너가 진다는 사실을 안다,
내가 매출액이 한때는 얼마를 하였는데...
내가 한해 수입이 얼마였는데 하는 옛 시절을
그리워하는 주위사람들을 보아왔다.
하지만 과거에 아무리 많은 영화를 누렸다고
현재에는 인정이 안되는것이 현실이다.
그만큼 현실은 냉혹하다.
휴일날 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시스템적으로 손발을 맞혀가며
아무말없이 묵묵히 애써 일하여 주는
우리 직원들이 있어 자랑스럽다...
새벽에 출근하면서 차디차게 냉장고에 넣었던
막걸리를 몇병 가지고 나왔다...
땀흘려 일한 직원들에게 시원한 막걸리를 대접하기 위해서다.
땀흘려 일을 마친 직원을 위하여 목욕비를 주려고
어제 1만원권을 신권으로 바꾸었다.
목욕비를 받더라도 같은 값이면 신권으로 받으면
기분이 좋을것 같아서...
과연 6개월동안 얼마나 흑자가 났는지 아니면 적자가 났는지는
며칠후면 제무제표를 읽어보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중소기업체의 유통 환경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과 환경이 바뀌는 과정에서
안일하게 대처하고 나태하면 도태된다.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 움직이고 변해야 산다...
지금까지 어렵다는 유통사업을 하면서 나는 잘도 버텨왔다....
아침에 일을 하다가 잠깐 짬을 내어 사무실에서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