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살을 걷어낸 서울시청 건물...
속살을 걷어낸 서울시청 건물...
몇년동안 공사를 하였던 서울시청 건물이 가림막이라는
옷을 벗어내고 속살을 드러내 보였다.
자세히 시청 건물을 보면 옛 건물이 일제때 지은
건물이라서 그런지 왜소해 보인다.
왜소한 건물을 집어 삼킬듯 새로운 건물은 쓰나미를 연상시킨다.
흡사 태평양 앞바다에서 일본을 집어 삼킬듯이
달려드는 바다의 쓰나미를 연상시킨다.
나만의 생각일까?...
쓰나미가 오는줄도 모르고 단란한 가족이 평화롭게 정원을 가꾸려고 생각중이다...
식물로 한가족의 아름다움을 상징 하였지만 건물은 웬지 모르게 엉성하다.
어딘지 모르게 시청 옛 건물과 새로 지은 건물이 부 조화를 이루는것 같다.
지금 현대적인 시청 건물을 보니 차라리 옛 시청 건물도
옛 총독부 건물처럼 해체하여 다른곳에 복원하고
서울시 상징으로 건물이 들어 섰어야 했다.
강북 삼성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운동삼아 일부러
시청을 가로질러 걸어 왔지만 뭔가
시청건물을 보니 뒷맛이 개운치가 않다...
시청 건물을 쳐다보고 있으려니 한숨이 나온다.
중국인들은 서울의 상징인 시청앞 광장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단체로 몰려오지만 서울의 상징물인 시청 건물은
뭔지 모르게 디자인이 잘못 되었고수평적인
설계 보다는 수직적인 설계 작품이
되었서야 한다...
도시를 게획하고 건물을 디자인 하는 작가들도 많았을 터인데
저 정도의 작품이 나왔으니,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여기서 뿜어져 나오는 분수물을 받아 새로 지은 시청 건물에
확~끼얹져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시청을 정면에서 보았을때나 측면에서 보았을때, 어느 한구석도 마음에 안든다.
새로운 시청건물을 볼때면 두고두고 말이 많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야 건축 전문가도 아니고 디자인에 대하여 문외한 이지만
일반인이 보았을때는 부조화가 역력하다...
날씨도 더운데 새로지은 시청 건물을 보니 더위가 더 몰려오는것 같다.
차라리 분수대에서 뿜어져 올라오는 시원한 물줄기가
새로지은 시청 건물의 아쉬움을 달래준다....
2012년 6월19일 월요일 오전에 시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