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I Leave_나가거든 - 조수미
If I Leave_나가거든 - 조수미
이곡은 명성황후 드라마의 배경음악으로 알려진곡이다.
일본의 잔학한 만행으로 명성황후는 시해되었지만
아직까지 시신은 발견되지않았다는
기록이 전해져 내려온다.
국력이 약하면 침략을 받는다는 엄연한 사실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문득 새벽에 일어나 조수미씨가 브르는 나 가거든을 듣고 있다...
어디선가 새벽의 궁전에는 슬픈 역사만이 존재하면서...
조명등의 불빛에 반사되는 단청의 색깔은 아릅답다....
경복궁 안에서 광화문 뒷편과 종합청사 위에 아주 높이 떠있는 달...
문화 축제나 야간의 문화재를 볼때 안내하는 불빛은 청사초롱 이었다.
그렇지만 밤이라 나는 색깔이 구별이 안되어 오방색으로 보여
나의 생각이 맞는지 모르겠다...
다섯 방위를 상징하는 색인 오방색은 한국인 과는 매우 친숙한 색깔이다.
오방색은 동쪽은 청색, 서쪽은흰색, 남쪽은적색, 북쪽은 흑색,가운데는 황색을 상징한다...
슬픈 역사는 살아있는 자에게는 단지 환영에 불과한지.....
달빛에 빛추는 아름다운 궁전은 왕비의 시해를 아는지 모르는지....
처음으로 밤에 입장한 경복궁은 이렇게 아름다우리라 고는 생각을 미처 못했다.
은은한 불빛에 반사되는 단청 색깔은 어딘가 모르게
신비 스러운 모습으로 600여년만에 타임머신을 타고 드러내는 그림을
감상하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밤의 궁궐을 보지 못했으면 살면서 후회를 했을 거라는 생각을 가졌다...
밤에 비치는 궁궐의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 이 곳도 한컷을 찍었다...
광화문 뒷편과 근정전 사이의 넓은 회랑에서 밤의 달빛이 종합청사 위를 비추기에 찍어 보았다....
종합청사 꼭대기 위의 높은 곳에서 쳐다 보는 경복궁과 경회루의
밤의 풍경은 기가 막히게 아름답게 보일 것이다....
근정문을 지나는데 사람들의 발걸음이 얼마나 많은지 궁궐의 문 지방이 닳아 질까
잠시 걱정 아닌 걱정을 하였다...
새까맣게 많은 인파가 600여년만에 개방된 마지막 날의 경복궁을 관람하고 있다...
근정전을 관람하는 도중에 경보기가 작동하여 시끄렇게 울려
눈살을 찌프리게 만 들었다...
누가 하지말라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경회루를 찍으려고 하는데 배터리가 나가 사진을 찍을수가 없다.
If I Leave_나가거든 - 조수미
(연주)
쓸쓸한 달빛 아래
내 그림자 하나 생기거든
그땐 말해볼까요 이 마음 들어나 주라고
문득 새벽을 알리는
그 바람 하나가 지나거든
그저 한숨쉬듯 물어볼까요
난 왜 살고 있는지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나 슬픔까지도 사랑했다 말해주길..
흩어진 노을처럼 내 아픈 기억도 바래지면
그땐 웃어질까요 이 마음 그리운 옛 일로
저기 홀로 선 별 하나 나의 외로움을 아는 건지
차마 날 두고는 떠나지 못해 밤새 그 자리에만
나 슬퍼도 살아야 하네 나 슬퍼서 살아야 하네
이 삶이 다하고 나야 알텐데
내가 이 세상을 다녀간 그 이유
나 가고 기억하는 이
내 슬픔까지도 사랑하길..
부디 먼 훗날 나 가고 슬퍼하는 이
난 슬픔속에도 행복했다 믿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