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너는 아름다왔다...
장재인 너는 아름다왔다...
10월2일 백령도를 여행을 다니면서 길거리의 풍경들을 사진에 담았다...
코스모스의 향기가 콧내음을 물씬 풍긴다....
길거리의 코스모스도 바람이 부는대로 순응하면서 산다...
아침에 일어 나니 서해모텔 숙소 앞에는 코스모스 밭이 넓게 펼쳐저 있다...
주일 아침 앞에보이는 교회의 성가대와 더불어 자연을 찬미하는
코스모스의 하모니가 펼쳐지고 있다...
오는 화요일에 지금 살고있는 집을 수리 하기 위해서 임시로 살 집으로 이사 가기 위해서
일부 짐을 연천집에 옮겨야 하기에 10월15일 금요일 연천을 다녀왔다.
연천에 올라가니 지난주 선배가 연천엔 돌단풍이 빨갛게 핀다는 블로그의 댓글을 보았지만
집접 올라가서 보니 동이리의 절벽은 돌 단풍으로 빨강 색동 저고리를 입고 있는 중이었다.
연천을 다녀오고 난 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날씨가 추워 밤 10시가 넘어
막내 하은이를 업고 큰 딸을 마중하러 차를 운전하고 고등학교에 가서
기다리다 큰 달을 태우고 왔었다...
피곤한 가운데서도 늦은시간에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하고 있는
"기적을 노래하라" 슈퍼스타 k를 시청 하였다.
큰 딸 방에서 내일 블로그를 올리는 작업을 하느라 존박과 허각이 부른 노래는 시청을 못 하였다.
나중에 부른 장재인 노래를 듣고 심사위원 들의 심사평을 들으며 큰 딸과 심사평을 하는데...
먼저 시청하고 있었던 큰 딸이 장재인이 탈락할 가능성이 있고
위험 할것 같다는 말에 설마 했었다...
나의 생각은 장재인은 결승전에 올라 갈것 이라고 일말의 의심도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결과는 허각과 존박이 1,2위로 결승전에 올라갔다 .
탈락하여 실망하는 모습이 전에 탈락한 다른 출연자 보다 당당하게 보였다.
탈락이 아름답게 보이던 것은 본인이 결승전에 올라가 가수로서 일등 한것 보다
오히려 자신과 같이 생활한 동료 오빠들과 헤어진다는 아쉬움을 표하는 것이었다.
큰 딸은 아빠처럼 장재인을 좋아하는 층이 많아 장재인을 지지하는 층이 두텁다고 하였다.
장재인은 음악성이 좋고 심사위원의 평이 좋아 으레 올라 갈것이라는 짐작이
오히려 장재인을 탈락 시켰다는 자조섞인 말을 하였다.
장재인을 좋아 하는 층은 올라 갈것이라는 믿음때문에 정작 국민 투표에는
소극적 이라는 것이었다.
이프로를 보면 흡사 대통령 선거를 보는 듯하다.
내가 미는 후보에게 투표를 안해도 지지층이 두터우니 당선이 될것 이라는 단정에 하에
투표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다 자기가 미는 후보는 떨어지는 현상이다...
존박이나 허각을 미는 지지층은 장재인이 3명이 치루는 예심까지 올라 오면서
줄곳 심사위원이나 인터넷 사전 투표에서도 선두를 형성하며 올라온것을 보았다.
장재인이 계속적인 일등을 하니 남아있는 국민투표에서 자기가 밀지 않으면
존박이나 허각이 탈락할것 이라는 위기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모바일 투표로 지지를 보내 역전을 이뤄 장재인은 탈락 하였다.
장재인은 3사람까지 오는 이 프로 로 인하여 떨어 졌지만 워낙에 많은 지지층이 많아
오히려 가수의 꿈은 등수에 상관없이 일찍 이루어 진것 같다...
지금까지 보아온 프로를 보았 을때 내가 생각하는 장재인은
음악 그 자체를 즐기는 신세대 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그런 인물 이었다.
그렇기에 탈락하는 와중에 결승전에 올라가는 두 오빠를 볼수없다는 아쉬움을
눈물로 답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오히려 두 오빠가 올라가서 축하 한다는 그 마음 씀씀이의 모습이
어린나이 같지 않은 장재인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줬다...
일기를 쓰는 이 순간 이후 부터는 장재인 이라는 장래의 가수는
등수 에서는 떨어 졌지만 나의 뇌리 에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장재인은 자기가 접해지 못한 옛날의 팦송과 가요의 생소한 음악이나 곡을
신세대 답게 음악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어 소화하고 즐기는 모습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장재인 너는 무척이나 아름 다웠다....
2010년10월17일 셋째주일 14시25분에 큰 딸방에서 쓰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 장재인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수 없는 기억에
햇살가득 눈부신 슬픔 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떠나가는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여위어가는 가로수 그늘밑 그향기 더하는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저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향기 더하는데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떠나가는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우
여위어가는 가로수 그늘밑 그향기 더하는데
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우
저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밑~ 그향기 더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